사진 도감에서나 보던 도룡뇽이를 실물로 실제로 만났답니다 3월 말쯤 부슬부슬 봄비오던 날이에요

까사 주변을 배회하던 매일 보는 들고양이가 먹이로 잡았는데 까사맘이 보고 얼른 뺐었어요
야생 동물 보호종이라서 살려 돌려 보내야해서 계곡에 놓아주구요
들고양이는 그대신 거실에 있는 집고양이
우리 샛별이의 사료를 조금 주었답니다

쏜살같이 계곡 물속으로 숨어 들어갔네요 도룡뇽이는 맑은물에서만 살아요
툭 튀어나온 까만눈을 껌벅거리던 모습이
제눈에 아직도 선하답니다~~~ 징그럽진 않고 나름 귀여웠다는...ㅎㅎ